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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픈 기억을 다시 꺼내어 흘리는 눈물.. 엔비(EnVy)의 [Cry]
앳된 음색에 더해진 가창력, 보기 드문 보이스 컬러를 가진 여러 유명 가수의 피쳐링으로 유명한 '엔비'의 첫번째 싱글 [Cry]는 슬픈 멜로디를 그루브한 리듬에 실어 애절함을 잘 표현한 앨범이다. 힙합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작곡가겸 프로듀서 'Dj. 4449'의 감각이 그대로 묻어난 이 앨범은 대중적인 느낌으로 변형된 힙합 리듬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, 이 위에 '엔비'의 목소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.
[Cry]는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해 흘리는 눈물을 애잔한 멜로디에 담은 곡으로, 엔비의 맑고 슬픈 목소리가 귀에 감긴다. 여기에 신인랩퍼 '두얼' 의 무게감 있는 랩이 더해져 '엔비'의 보컬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. 또한 눈물을 연상시키는 인트로의 기타 솔로가 매우 인상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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