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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.ZONE&KL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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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.ZONE&KL

95

作詞:P.ZONE, KL
作曲:BIG SIZE

95 그저 꿈꾸던 아이가
이제 다 컸어
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니까
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
내 열정은 아직 여전히 여전하니까
95 그저 꿈꾸던 아이가
이제 다 컸어
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니까
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
내 열정은 아직 여전히 여전하니까
어디서나 어리다는 소릴 들었네
우리처럼 랩 하는걸 보면
다들 부럽대 왜냐면
갓 스물을 넘겼고
어딜가나 동생이었고
우리 위치에서
잃을 것이라고는 없었어
그래서 내 인생
오르막길만이 펼쳐질 줄
알았고 아무런 방향도 없이
시작한 질주
생각대로 되지 않아서
쓴잔을 마신 후
입대를 할 때쯤에는
좀 나 있었지 심술
훈련병 이등병
일병 상병 병장을 지나
나를 돌아보는 지점에
내가 전에 작업했던 걸
들어봤지 솔직히
이거보다 랩을 좀 더
잘해야겠다 싶어
내 민증에 찍혀있는 숫자는 95
어리다는 말은 점점
안 어울리는 수식어
현실의 벽이라는 말을
이제 무시 못 해
느껴지고 있지
단어보다 더 큰 의미로
여전히 전공 책과 스피커 사이에서
또 고민하지만
그래도 아직 내 꿈은 래퍼
여전히 전공 책과 스피커 사이에서
또 고민하지만 그래도
95 그저 꿈꾸던 아이가
이제 다 컸어 결코
적은 나이는 아니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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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
내 열정은 아직 여전히 여전하니까
95 그저 꿈꾸던 아이가
이제 다 컸어 결코
적은 나이는 아니니까
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
내 열정은 아직 여전히 여전하니까
안정을 원하는 친구는 일찍이 취업
학점관리 잘한 친구는
갈 거래 대기업
공무원 사시 행시 몇 년째 *뱅이
워킹홀리데이 가서 현대판 노예 짓
부모 잘 만나서 돈 걱정 없는 애
죽지못해 사는 애
이제 내 얘기 할 테니까
부모님 당연하고 학교에선 교수에
조교까지도 의무소방
할 때는 소방관들까지
돈 얘기 꺼내며
내 미래에 대해 말하지만
내가 할 말은
딱 하나지 좋은걸 어떡해
이력서 몇 장 가식으로 꾸며내
월화수목금 업무의
연장 같은 회식에
야근에 숨 막히는 정장에
내 인생을 바치고
싶지는 않다는 거야
비슷한 주제 비슷한 리듬에
비슷한 태도는
그런 문제가 아직
해결되지 않았다는 거야
돈보다 중요한 게 꿈이라는 말을
나는 열두 살 때부터
그리고 살아 그런 삶을
돈보다 중요한 게 꿈이라는 말을
나는 열두 살 때부터
그리고 살아 그런 삶을
95 그저 꿈꾸던 아이가
이제 다 컸어 결코
적은 나이는 아니니까
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
내 열정은 아직 여전히 여전하니까
95 그저 꿈꾸던 아이가
이제 다 컸어 결코
적은 나이는 아니니까
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
내 열정은 아직 여전히 여전하니까